안녕하세요, 저는 환경공학과에 재학중이고 이번 2회차 시험을 배울학 고경미교수님 강의를 들으며 준비하였습니다. 저는 인강으로 이론들을 정리하고 싶은 생각에 인강을 알아보던중 배울학에 100%환급반을 신청하였습니다. 환급반으로 수강을 하니 중간에 공부의욕이 떨어질 때(특히 실기준비할 때)마다 큰 동기부여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배울학의 환급반을 잘 활용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저는 자격증 준비가 처음이라서 필기준비기간도 2달로잡고 공부도 거의 매일 빠지지 않고 했던 것 같습니다. 그 결과로 성적은 잘 나왔지만 시간투자를 약간 덜했어도 됐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너무 다 알려고하고 다 맞출라고 하다보면 끝이 없더라구요. 사람들 말을 들어보면 60점만 넘기면 되서 적절히하면 된다라고 하는데 저는 60점을 맞을 공부량이 감이 잘 안잡히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최대한 놓치고 가지 않으려고 공부를 했던 것 같습니다.

필기 점수는 1과목 90점, 2과목 90점, 3과목 80점, 4과목 90점, 5과목 60점으로 평균 82점을 받았습니다. 기출문제는 교재에 들어있는 3개년과 홈페이지에 올라온 1개년을 합쳐 총 4개년을 봤습니다.

1과목 수질오염개론

인강을 들으면서 나름 재밌게(?)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암기보단 이해부분이 많은 것 같아서 이론인강을 들었던 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1과목에서 배운 내용이 나중에 3과목에서 많이 나오니 개념을 잘 잡고 이해하시고 가는 걸 추천드려요. 그리고 1과목 마지막에는 약간 암기할 것들이 나와 흥미가 떨어졌어요.

2과목 상하수도계획

2과목은 3과목을 들은 다음 수강하였습니다. 교수님께서 1과목-3과목-2과목의 흐름을 추천하셔서 그대로 따라갔습니다. 2과목에는 암기할 사항들이 쏟아져서 부담이 좀 갔던 과목이었습니다. 하지만 기출문제에 나오는 부분은 어느정도 정해져있어 고득점이 가능한 과목일 수 있습니다.

3과목 수질오염방지기술

1과목이랑 겹치는 내용도 있어서 이론부분에서 익숙한 부분과 새로운 부분이 적절히 섞여 괜찮았습니다. 공식들과 문제풀이가 많은데 그래도 암기보다는 문제풀이가 더 나았던 저에게는 1과목 다음으로 편했던 과목이었습니다. 아마 공대생이시면 3과목에서 고득점을 따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나오는 공식과 문제들이 어느정도 정해져있어서 기출문제를 푸시다보면 자신감이 붙게 됩니다.

4과목 수질오염공정시험기준

이 과목은 가장 힘들고 가장 하기가 싫었던 과목이었습니다. 내용 거의 대부분이 암기라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어느 부분이 잘나오는지 모르는데 교수님인강에서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내용이라고 강조하셔서 그 부분을 위주로 공부를 하였습니다. 이론강의로 중요한 개념들 보고 기출로 반복하시면 괜찮은 과목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5과목 수질오염관계법규

법규도 마찬가지로 다 암기지만 그래도 4과목보다는 양이 적어서 부담이 상대적으로 덜했습니다. 공부방법은 4과목과 마찬가지로 진행하였습니다. 이론강의로 자주나오는 개념을 암기하고 기출로 다지는 방식으로 공부하였습니다. 법규는 해가 지나며 조금씩 바뀌기 때문에 3개년만 보는 것을 추천하시더라구요. 저는 실제로 3개년을 보고 시험을 봤습니다.

필기 공부방법을 정리하자면 이론강의를 먼저듣고 기출문제를 풀면서 기출인강을 들으며 개념을 다시 잡았습니다. 그리고 기출문제에 틀린 문제는 헷갈리는 개념을 노트에 정리하여 반복해서 봤습니다. 이론을 잘잡고 공부를하면 기출문제를 풀때 점검을 하며 보충해나가는 느낌으로 공부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기사시험은 기출이 아주 중요한데 3-4개년 정도로 공부를 꼼꼼히 하시면 충분히 합격하실 수 있을거에요.

실기는 필답형과 작업형으로 나뉩니다. 이때 작업형 날짜를 잘잡는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는 필답형보다 일주일 뒤에 날짜로 작업형을 택해 잘 잡은 편이었습니다. 실기원서접수할 때 대학교의 수강신청과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대학교 재학생이라면 재학증명서를 등록을 해야 실기 원서접수가 가능합니다! 반드시 이 작업은 원서접수 3일 전에는 하길 추천합니다. 저는 4일전에 온라인으로 등록하였습니다.

필답형

필답형 공부기간을 3주로 잡으려 했으나 학교과제랑 방학때 활동들 지원시기랑 겹쳐서 늦게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필답형은 약 2주정도 준비를 했던 것 같습니다. 시간이 부족하여 이론강의를 보지 못했고 바로 기출문제를 풀며 해설강의를 들었습니다. 혼자서 기출을 처음 공부하려면 막막했겠지만 고경미교수님 해설에서 문제에 해당하는 개념을 다시한번 짚어줄 뿐만아니라 답을 쓰는 요령도 알려주셔서 아주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필답형은 총 7개년 정도를 풀었고 1회차당 10-13개 정도의 문제가 있어서 많은 개년을 풀 수 있을 것 같습니다. 7개년은 조금 본 편이라고 생각을 하고 실제로 시험을 치러 갈때에도 자신감이 많이 없었습니다. 그래도 계산문제 같은 경우에는 필기와 많이 겹쳐서 공부하기에 편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실제 시험에서 계산문제가 5-6개 정도 나왔는데 이거를 다 맞춰서 41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점수를 후하게 주는 것 같아서 아는내용이시면 조금이라도 쓰면 부분점수를 주는 것 같습니다.

작업형

필답형을 많이 준비를 못하고 시험을 봐서 저는 작업형을 잘봐야했습니다. 그래도 저는 일주일의 기간이 있어서 인강을 계속 반복하면서 머릿속에 실험과정을 그렸습니다. 저는 학교실험실에서 허락을 해주지 않아 실제 실험을 하지 못하고 이미지트레이닝만 하고 들어갔습니다. 제가 생각했을 때 작업형 공부에서 중요한 건 1. 시간이 날때마다 작업형 실험 인강을 들어 익숙해지고 주의사항을 계속 주입시킨다. 2. 답안지 작성을 스스로 여러번 해본다. 이렇게 두가지로 추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번은 인강만 듣는거니 부담없고 재밌게 들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건 이 내용들을 머리로 정리를 하는 작업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2번또한 매우 중요한데 그 이유가 결국 작업형 점수는 자신이 제출한 답안지로 평가받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혼자서 답안지를 작성해보는 과정이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어쩌다보니 길게 수기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사람마다 공부방법이 다르니 제 방법은 참고용으로 하시어 본인에 맞게 수정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자격증을 취득하는데 배울학 인강이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요점을 잘 짚어주시고 좋은 강의를 들려주신 고경미 교수님께 감사하고 또 이런 인강을 제공해주신 배울학에도 감사합니다. 여러분 모두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