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일반기계기사 첫준비에 바로 합격합게 되어 기쁜마음으로 합격수기를 남기고자 합니다.

우선 저는 신소재공학은 전공한 반전공자이고, 대학때 다뤄본 역학은 열역학과 재료역학 아주 조금 뿐이여서 처음 시작할 때 너무 막막했습니다. 그러던 중 배울학 환급 패키지를 알게 되었고, 환급패키지를 들으며 동기부여도 하며 열심히 공부하였습니다.

[필기]

1. 재료역학

정말 4대역학중 가장가장가장 어려웠습니다. 처음에는 무슨 말인지 알아듣기도 힘들었는데요. 잘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은 허원회 교수님 강의를 반복적으로 들었습니다. 특히 보는 단순보, 외팔보, 부정정보 등 각각의 보에 해당하는 수치들을 표로 만들어서 알아보기 쉽게 정리하고 시험전날까지 열심히 외였습니다.

2. 열역학

열역학은 대학에서 배운부분이 상당히 많아 수월하게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조금 헷갈리는 부분은 강의를 들으면서 정리하고 특히 카르노 사이클과 냉동기 사이클은 그림과 표로 정리하여 외웠습니다.

3. 유체역학

유체역학 역시 재료역학과 마찬가지로 기초이론만 알고있는 상태여서 상당히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교수님의 강의를 반복적으로 들으면서 원리를 이해하려고 노력하였고, 헷갈리는 공식들은 노트에 따로 정리하여 주기적으로 암기하였습니다.

4. 기계재료 및 유압기기

기계재료는 대학에서 배웟던 금속재료와 굉장히 유사하였습니다. 전 이미 금속재료산업기사를 공부하였기에 이론정리는 따로 하지 않고, 기출문제 7개년만 돌렸습니다. 유압기기역시 이론에 큰 시간을 쓰지 않고 반복되어 출제되는 문제들이 많았기에 기출문제를 풀고 틀린문제 위주로 오답노트를 만들어 암기하였습니다.

5. 기계제작법 및 기계동력학

하아 정말이지... 누가 일반기계기사보고 3대역학만 하면 된다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저는 동력학도 재료역학 못지 않게 굉장히 어려웠습니다. 동력학 이론을 처음들을 때는 공식정리만 잘하면 얼추 문제를 풀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하지만 실제 기출 문제를 풀어보니 거의 대부분의 문제를 풀 수 없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반복적으로 기출문제를 풀고 모르는 문제는 강의를 들으며 최대한 이해하려고 했습니다. 자주 빈출되거나 비슷한 유형의 문제는 아예 답을 암기하는 식으로 공부하였습니다. 그런 덕분에 7개년 기출문제에서 봤던 3개의 문제가 시험에 그대로 출제되었고, 답을 바로 맞출 수 있었습니다. 너무 어렵다고 포기하기 마시고 정말 문제를 반복해서 보시면 실제 시험에서도 충분히 도움이 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필기 총평>

저는 필기를 5주정도 공부했습니다. 처음 1주일은 재료역학, 다음 5일은 열역학, 그다음 5일은 유체역학, 그다음 2일은 기계재료 및 유압기기게, 기계제작법, 그 다음 3일은 동역학 이렇게 총 22일동안 이론을 공부하고, 시헌 전까지 약 2주 동안은 기출문제 7개년을 돌렸습니다. 만약 기계를 전공하시거나 이미 이론 공부를 하신 분들은 바로 기출로 넘어가시는 것을 추천드리지만, 저 처럼 반전공자시거나 비 전공자이실 경우 이론을 넘어가고 바로 기출로 간다면 굉장히 힘들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허원회 교수님의 이론강의를 들으며 자신의 방식대로 공식을 정리하고 그 공식에 해당하는 문제를 기출문에서 풀어보면서 문제 푸는 방벙을 익히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실기]

1. 필답형

필답형은 필기랑은 조금 다른 개념이었습니다. 재료역학에서 배운 보랑 단면계수 지식이 조금 필요하고 다른것은 나사, 리벳, 용접이음 등 실무에서 쓰이는 부품들에 대해 문제를 풀었습니다. 핍답역시 2주동안은 이론을 들으며 이론정리를 하였고 7개년의 기출문제를 풀었습니다. 또한 필답은 식을 서술형으로 적어야 되기에 시험 일주일 전 부터는 문제를 보고 백지에 깔끔히 식을 적는 연습을 하였습니다. 책에있는 과년도 문제들을 반복적으로 풀고 비슷한유형과 자주나오는 문제들을 노트에 정리하며 공부하였습니다.

필답은 공식이 너무많고 또한 문자들이 너무 비슷하고 똑같은 것들이 많아 공식정리를 하지 않으면 문제를 틀리기 일수 였습니다. 그렇기때문에 과면도 문제를 풀어보기 전에 각 챕터에 맞는 공식들을 정리하고 암기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2. 작업형

저는 대학때 Solidworks로 3D프린팅을 해본 경험이 있어서 수월하게 Solidworks를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배울학 인강은 AutoCAD와 Solidworks로 수업을 하였고, 저역시 똑같은 tool을 이용하여 공부하였습니다.

그림과 그리는 방법이 잘 기재되어 있어 따라 보고 그리는 데는 아무 지장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작동원리를 알아야 하는 경우는 네이버와 유튜브 검색을 통해 부족학 부분을 보충하며 공부하였습니다. 필답시험이 끝나고 5일뒤에 작업형을 보았는데 이 5일동안 하루에 도면 3개씩 꾸준히 그리며 실전 감각을 키웠습니다.

<실기총평>

필답은 정말 반복적으로 문제를 풀었고, 거의 식을 달달 외었다고 말할 정도로 여러번 풀었습니다. 하지만 실전에서 못푼무제가 1문제 있었는데, 점수를 보면 그 문제를 틀리고 다른곳에서 1~2개 정도 틀려 생각보다 괜찮은 점수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작업형은 정말 운이 없게도 너무나도 어려운 탁상클램프를 만나 떨어질 위기였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그리고 나왔습니다. 어려운 치공구의 경우 포기하지않고 어느정도 그리고 나오면 비록 부족하고 빼먹은 부분이 있더라고 점수를 잘 주는 것 같다고 느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너무 동력에만 치우쳐서 공부하지 마시고 치공구 드릴지그, 바이스, 클램프 등 기본적인 것들 한번씩만이라도 그려보고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총평]

솔직히 처음 기계기사를 준비하면서 너무 어렵고 힘들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인강을 적절히 들으며 제 나름의 방식대로 열심히 공부하였고 무엇보다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실제 수업에서 허원회 교수님이 공식을 이해하고 문제를 풀수록 자신감이 늘어난다고 하셨고 정말 계속 공부하고 꾸준히 연습한 끝에 자신감있게 시험을 치루고 나올 수 있었습니다. 비록 높은 점수는 아니지만 열심히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하고, 꾸준히 자신감 키울 수 있게 해준 교수님들께 감사합니다.

제가 정말 포기하고 싶었을때, 합격수기들을 읽었는데 그 수기에서 이런말을 했습니다.

"정말 진짜 절대 포기하지 마세요"

정말 당연한 이야기 일 수도 있지만 저 한 문장만 믿고 절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했으며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런 부족한 수기글이 많은 도움이 될 지는 모르겠지만 이 긁을 읽는 모든분들 절대 포기하지 마시고 끝까지 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