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2021년 3회차에 수질환경기사 최종합격을 한 취준생입니다! 저는 해양관련 전공이기에 1년에 1번밖에 없는 해양환경기사를 준비하여 필기를 붙은 후 실기를 준비하던 중 해양관련은 취업시장이 넓지 않다는 걸 알게되고, 이로인해 관심이 있던 환경쪽으로 눈을 돌리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비전공자이고, 한번에 따고 싶은 마음에 인강을 찾아보던 중 동기부여도 될 수 있는 배울학의 환급반을 신청하여 고경미 선생님의 강의를 듣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2회차의 해양환경기사의 실기가 작업형까지 있었기에 그 이후에 시험까지 3주밖에 시간이 없었습니다. 이 시간을 어떻게 써서 합격했는지 필기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1과목. 수질오염개론

위에서 말했다시피 저는 비전공자이고 시간이 3주밖에 없었기 때문에 강의를 하루에 최대한 많이 들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모든 과목에서 1과목은 기초를 다지는 과목이기에 강의수가 가장 많았지만 기초를 잘 다져 놓으면 뒤의 과목도 중간중간 이해될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하루에 많으면 강의를 7개까지 듣고 따로 노트에 정리를 하진 않았고 책의 사이드에 선생님이 말씀하시는 내용을 요약해서 정리하였습니다. 계산문제의 경우 고등학교 이후 화학을 한적이 없어서 처음엔 많이 헤맸었지만 연습문제를 2~3회 반복하여 풀다보면 안풀리던 문제도 풀릴 때가 있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1과목이 강의수가 가장많지만 그만큼 중요하므로 비전공자이신 분들은 확실히 이해를 하고 넘어가시길 바랍니다.

2과목. 상하수도계획

저는 개인적으로 가장 힘들었던 과목이었습니다. 단어가 비슷비슷한 말이 너무 많았고 특징 또한 비슷했기에 외울때 굉장히 힘들었지만 고경미 선생님께서 출제빈도가 높은 것들을 집어 주셨고 이해안가는 특징은 쉽게 설명해주셔서 초반에는 막막했지만 선생님께서 강의에서 중요한 특징들을 위주로 외우고서는 문제가 쉽게 풀리는 과목이었습니다. 물론 연습문제와 기출문제를 통한 반복학습은 반드시 해야합니다.

필기

3과목.수질오염방지기술

저는 이론보다 계산문제를 푸는 걸 더 좋아했기에 이론이 많았던 2과목에 비해 3과목이 아주 재밌었습니다.

이 과목때문에 수질환경에 더 큰 관심을 가졌던것 같습니다. 선생님께서도 이 과목이 중요하다고 하셨던것 같습니다. 외워야할 공식과 이론이 많아서 그런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3과목에 가장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았고 책의 연습문제를 2~3회정도 반복하고 기출문제를 아주 많이 풀고 오답정리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4과목. 수질오염공정시험기준

선생님께서 4과목은 양이 아주많고 바뀌는 것도 많이 있기에 다 외울수가 없으므로 과락인 40점만 넘기자는 생각으로 하라는 말을 하셨던걸로 기억합니다. (대신 1,2,3 과목 점수가 좀 높아야합니다;;) 그렇기에 전 앞의 1,2,3과목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4,5과목은 일주일전부터 봤던걸로 기억합니다. 4과목은 양이 방대하기때문에 선생님께서 집어주시는 포인트와 외워야할것도 쉽게 외울수 있게 도와주셨습니다. 그리고 기출문제를 통해 해 외우지않은 부분을 매꿔가며 외웠었습니다.

5과목 수질환경관계법규 

5과목 또한 4과목과 마찬가지로 외울게 아주 많은 법파트지만 선생님이 설명해주시는 부분을 충실히 외우고 설명이 끝나면 그와 관련된 기출문제를 풀고 설명해주시는 식으로 강의를 진행해 나가니, 기억이 오래남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4,5과목은 선생님께서 설명해주시는 부분을 완벽히 외우고 나머지는 기출문제를 통해 외우지 않은 부분을 외우는 방법을 썼었습니다.

이렇게 3주간 필기시험 준비를 했었는데 전 3과목까지 강의를 들은 후 기출문제 6개년정도 돌렸던것같습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이지만 정말 열심히 했었습니다. 비전공자이신 분들도 시간없다고 겁내지 마시고 도전해보시길바랍니다!

실기

-필답형

필기를 합격하고 4회차의 대기필기를 바로 준비하고 다른것도 준비하느라 시간을 보내다가 어느새 실기까지 3주정도 남았었습니다. 필기때의 기억이 흐릿하게 남아있긴했지만 완벽하지 않았기에 고경미 선생님의 실기강의를 들었습니다. 필답형은 필기와 다르게 모든 문제가 서술형이고 계산문제의 경우 풀이과정과 답이 완벽하게 일치해야합니다. 그만큼 실수를 하지않고 완벽하게 작성할줄알아야합니다. 또한 문제를 그대로 내는 경우도 있지만 두번세번 문제를 꼬는 경우도 있으므로 문제를 외우는게 아닌 이해를 해야합니다. 이론은 이해가 안되도 외우더라도 계산문제는 반드시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모른다고 바로 답을 보는 것이 아니라 생각을 해보고 풀어보고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보통 기출문제는 10년치를 "완벽하게" 외우고 이해하면 합격 할 수있다고하는데 올해 1회차와 2회차에 신유형문제나 10년보다 더 전의 문제가 나오는 등 심지어 산업기사문제도 나오기도 하기때문에 저는 불안한 마음에 기사 13년치를 보았고 산업기사는 이론만 흝어보고 시험을 보았습니다. 보통 기출문제만 보고 시험을 보러가는 사람들이 많은데 실기강의를 듣고 실기를 시작하는것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제가 무지성암기를 잘못하고 이해를해야 잘외워지는 편이어서 강의를 듣고 문제를 푸니 필기때의 기억도 나고 훨씬 편했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론같은 경우 문제를 따로 컴퓨터로 적어서 출력하여 계속 외웠었습니다.

이렇게 저의 최종합격수기가 끝났습니다. 저도 처음에 많은 고민을 가지고 시작했지만 하다보니 재미를 느끼게 되었고 한번에 합격까지하니 노력한 보람이 있었습니다. 지금도 자격증을 따기위해 노력하시는 분들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